[커리어 스킬] - 빠르게 기술을 배우는 방법

 

내가 처음으로 독학한 기술은 React이다.

 

프로젝트에서 웹 싸이트를 구현하기 위해
html, css, javascript, React까지 공부를 해야했다.
스타벅스 홈페이지 클론 코딩까지는 꽤 빠르고 집중력있게 공부했지만
그 이후, 특히 React부터는 속도가 많이 느려졌고
개강을 하게 되면서 완전히 손을 놓게 되었다.

 

아무래도 공부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.
결과물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껴야되는 나인데,
개념 위주로 계속 공부하다보니 지루해졌던걸까?

 

공부법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
책 '커리어 스킬'을 읽게 되었다.
책에서 빠르게 배우는 방법에 대한 팁을 주고 있다

기본 절차

1. 무엇을 배울 것인지,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라

큰 그림을 파악하고
나에게 적절한 분량으로 잘게 나눈다.

2. 목표를 만들어라

무엇을, 왜 배우려고 하는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.
배우려는 기술이 실제로 나에게 도움이 될지부터 고민해봐라.
당장 써야하는 기술이라면 훨씬 쉽게 배울 수 있다.
목표를 통해 내가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측정한 기준도 설정할 수 있다.

3. 학습 자료를 수집하라

책 한권만 집요하게 파는 게 아닌
책, 블로그, 팟캐스트, 잡지, 동영상 강좌, 전문가의 의견 등
다양한 자료를 수집한다.
이 자료들을 통해 학습 계획을 세운다.

4. 호기심을 키우는 학습을 해라

시작부터 너무 공부공부하지 말라는 뜻이다.
직접 이것저것 해보면서 경험을 통해 배우는 데 집중한다.
실습을 통해 일어난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학습으로 이어지게 하면
제대로 뇌리에 각인되고, 무엇이 실제로 중요한지 알 수 있다.
그 뒤에, 본격적인 공부를 해라.

5. 배운 내용을 남에게 가르쳐라.

책에서는 마당에 있는 개나 다람쥐를 붙잡고 가르치기라도 하라고 한다.
하지만 그러다가는 엄마 아빠가 많이 걱정하실 것 같다.
그러니 블로그에 적기로 했다.
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소통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.

기타 더 자세한 내용인
'무엇이든 빠르게 배우는 10단계 학습법'
이라는 것은 블로그에 있다고 한다.

적시 학습법

저자는 비용 대비 최대의 효과를 줄 수 있는
본인이 생각하는 학습법을 '적시 학습법'이라는 학습 방식을 만들었다.
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다.

큰 그림 : 이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?

프로그래밍 언어로 예시를 들자면

• 언어의 역사
• 언어가 주로 어떻게 쓰이는지
• 언어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와 특징
•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라이브러리

등을 보며, 큰 그림을 확인하는 것이다.

이 과정에서 핵심은 '무엇을 모르는지 깨닫는 것' 이다.
세부적인 부분을 들여다보지 않고
지형 전체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.

쉽게 말하자면,
"아 A로 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지 몰랐어요!"
라는 말 대신에
"A로 그 기능을 할 수 있는 건 알고 있어요! 방법은 잘 모르지만."
라는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.

전문가가 쓴 글 읽기

나는 이 내용이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한다.
저자는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 매일 30분씩 그 기술과 관련된 블로그 포스트를 읽는다고 한다.
전문가의 이야기를 참고한다면, 덜 헤매고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.

 

 

처음으로 열심히 쓴 글인데
너무 열심히 쓴 것 같다.
책 읽는데는 10분 걸렸는데 적는데만 30분 걸렸다.
앞으로는 블로그블로그 하지말고 간단히 해야겠다.